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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효녀의 감동적인 글
ㆍ글쓴이 : 해정 ㆍdate : 10-01-25 23:52  ㆍview : 3969

  • 어린 효녀의 감동적인 글 


♡-아빠, 내가 소금 넣어 줄께...

 

 음식점 출입문이 열리더니 여덟 살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어른의 손을 이끌고 느릿느릿 안으로 들어왔다.

두 사람의 너절한 행색은한 눈에도 걸인임을 짐작 할 수 있었다..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찔렀다.

음식점 주인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소리쳤다.

아직 개시도 못했으니까 다음에 와요!! "

아이는 아무 말 없이 앞 못 보는 아빠의 손을 이끌고 음식점 중간에 자리를 잡았다.

주인아저씨는 그때서야 그들이 음식을 먹으러 왔다는 것을 알았다.

근데 얘야 이리 좀 와 볼래 "계산대에 앉아 있던 주인아저씨는 손짓을 하며 아이를 불렀다.

" 미안하지만 지금은 음식을 팔수가 없구나. 거긴 예약 손님들이 앉을 자리라서 말야. "그렇지 않아도 주눅이 든 아이는 주인아저씨의 말에 낯빛이 금방 시무룩해졌다.

 

" 아저씨 빨리 먹고 갈 께요.

오늘이 우리 아빠 생일이에요. "

아이는 비에 젖어 눅눅해진 천 원짜리 몇 장과 한 주먹의 동전을 꺼내 보였다.

" 알았다...

그럼 빨리 먹고 나가야한다 ""

잠시 후 주인아저씨는 순대 국 두 그릇을 갖다 주었다...

그리고 계산대에 앉아서 물끄러미 그들의 모습을 바라봤다...

" 아빠, 내가 소금 넣어 줄께 "아이는 그렇게 말하고는 소금 통 대신 자신의 국밥 그릇으로 수저를 가져갔다. 그리고는 국밥 속에 들어 있던 순대며 고기들을 떠서 앞 못 보는 아빠의 그릇에 가득 담아 주었다...

 

" 아빠 이제 됐어 어서 먹어...

 

근데 아저씨가 우리 빨리 먹고 가야 한댔으니까 어서 밥 떠 내가 김치 올려줄께. "수저를 들고 있는 아빠의 두 눈 가득히 눈물이 고여 있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주인아저씨는 조금 전에 자기가 했던 일에 대한 뉘우침으로 그들의 얼굴을 바라 볼 수 가 없었다.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사람은 귀천이 없으나 스스로를 귀하고 천하게 만듭니다.

 

사람을 대함에 있어 외모로 판단하지 않으시길 바라고. 일상의 행동이 이 아이의 효행처럼 세상에 좋은 빛이 되었으면 합니다..


 받은 편지 중에 아름답고 좋은 글이라서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님 들에게

옮겨봤습니다.


해정서예 펜글씨학원카페 http://cafe.daum.net/jg7787

  해정 박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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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작품의 생명은 감동이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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