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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갈 글머리 잡지 못해
ㆍ글쓴이 : 해정 ㆍdate : 10-06-15 06:19  ㆍview : 4385

 

  -* 이어갈 글머리 잡지 못해

 

죽음이란 무엇인가? 아인슈타인은 죽음이란 무엇인가라는 기자의 물음에 <더 이상 아름다운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을 수 없게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나에게 누군가 똑같은 질문을 한다면, 나는 <더 이상 아름다운 경치와 글씨나 글을 쓸 수 없게 되는 것이며 그동안 정 들었던 사람들과 해어진다는 것>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렇다. <한 사람의 죽음은 비극이지만 100만 명의 죽음은 통계숫자다>는 말이 있다. 그것을 다른 말로 바꾸면 <한 사람의 죽음은 소설이요, 100만 명의 죽음은 역사다>고 한다.

 어느 시인은 겨울이오면 봄은 멀지 않았다고 하고 시를 지었고. 어느 가수는 돌고 도는 물래 방아 인생 이라고 노래를 불렀지만. 나는 지금 이어갈 글머리 잡지 못해 컴퓨터 앞에 엎드려서 잃어버린 글꼬리라도 잡으려고 볼펜을 돌리고 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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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정 박종길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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