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마음먹기에 달렸다.
세상살이 마음먹기에 달렸다. 라는 책의 저자 도꾸히사 가쯔끼 아이다 박사 이야기를 소개한 글을 읽었다.
어느 환자가 이나다 박사 자택을 찾아 치료를 받으러 왔기에 박사는 진찰을 해주고 ‘약은 내일 병원에서 주겠다’고 하니까 환자는 지금 곧 달라고 조르는 것이었다. 그러나 필요한 약이 집에 없었기 때문이다.
마침 자기 앞에 놓인 카스텔라를 조금씩 떼어서 환약처럼 만들고 환자가 눈치 채지 못하도록 세 개 씩 3일분을 약 종이에 싸서 주면서이 약을 하루에 3개씩, 3일분이니까 잘 복용하시오.
만약 한 번에 두개씩 먹는다던가 하면 안 됩니다. 아주 약효가 빠르고 정확한 것이니까 많이 먹으면 오히려 역효과로 위험합니다.
이 말에 환자는 좋아하면서 돌아갔다.
그 이후선생님 덕택에 완전히 나았습니다.며 가지고 온 청주 한 병을 내놓았다고 한다.
선생님도 30년 전에 머리가 몹시 아프고 10일정도 잠을 잘 자지 못해서 그당시 중앙병원원장 찾아 진찰을 받았다.
그는 자신 있게 고쳐 드릴 테니 고모부 저녁에 술이나 한잔합시다.
그날 거나하게 한잔하고 다음날 3개월분의 약을 지어주면 서 잠이 너무 많이 올지 모르니까 꼭 한 봉지만 드시라고 했다.
그날 후 머리도 아프지 않고 잠도 잘 오고했다.
그 후 약이 덜어져서 부산에 친구가 운영하는 뇌병원 원장에게 약을 분석한 다음 조제를 부탁했더니 웃으면서 원 기소 애비오제 비타민을 합친 것이라는 말을 듣고 한 바탕 웃고 말았다.
어쩌다 만나면 자네는 명의야 하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 새운다.
지혜 있는 의사들은 약만이 아니라 그 환자의 심리상태를 잘 파악하여 치료하듯, 우리 모두 마음의 소중함을 일깨워 어려운 일을 처리하는 양약(良藥)으로 삼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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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정 박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