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을 훔쳐본 듯 아쉬운 여름
여름 배웅도 바쁜데 겨울마중을 준비하라 재촉하여 못 이긴 척 바람 따라 나서니 부지런한 코스모스 벌써 손사래를 저으며 어느새 차렸는지 장수천은 억새잔치가 열렸네요…….
관모산도 숨죽이며 옷을 벗어 젖 치려 하니 마음 바쁜 몇몇 무더기진 갈대꽃(蘆花)나를 반긴다.
머쓱해진 난 늦음을 후회하며 뒤늦은 잔치행렬에 섞여본다
그러고 보니 갈길 바쁜 여름 풍경도 성급한 단풍잎도 봐줘야 하고. 갑자기 게으른 부지런함을 떨어야 할 것 같다.
정이 오고가는 우리나의 최대의 명절인 추석, 이웃과 가족간에 두터운 정 나누는 귀한 명절 되셨지요.
오고 가는 복잡한 고향 길 무사하시길빕니다.
여름을 배웅을 하려 가족과 함께 관모산을 찾았더니 가을바람이 벌써 뺨을 토닥이네....
해정서예펜글씨학원카페 http://cafe.daum.net/jg7787
해정 박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