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며칠 남지 않았다.
시간이란 인간이 만들어 놓은 인위적인 것에 불과하지만 해마다 이맘때면 왠지 마음이 싱숭생숭해진다.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 때문이기도 하지만 평생을 두고 잊을 수 없는 몇 가지 일들과 그 속에 만났던 사람들 때문이다.
쉴 새 없이 바쁜 일상 속에서 무언가를 해보겠다고 바동거렸고 주위에 도움으로 몇 가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면서 오늘 여기까지......
오히려 물질과 정보의 풍요 속에서도, 휴대폰이 없어 몇 시간을 기다리고 e-메일이 없어 종이편지를 밤새워 쓰곤 했던 그 시절보다 요즘 더 여유가 없다. 내년에는 무엇을 위해 오늘 이 순간처럼 이렇게 살아가고 있을까요.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작은 즐거움과 기쁨을 꿰어놓은 구슬 이랬듯이 조그만 즐거움도 소중히 하면서 또 한해를 여러분과 맞이하고 싶습니다.
해정서예학원카페 http://cafe.daum.net/jg7787
해정 박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