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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도 보내며
ㆍ글쓴이 : 해정 ㆍdate : 09-12-31 00:58  ㆍview : 4020

 

2009년도 보내며


시간이란 인간이 만들어 놓은 인위적인 것에 불과하지만 해마다 이맘때면 왠지 마음이 이상야릇해진다.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 때문이기도 하지만 평생을 두고 잊을 수 없는 몇 가지 일들과 그 속에 만났던 사람들 때문이다.


쉴 새 없이 바쁜 일상 속에서 무언가를 해보겠다고 바동거렸고 주위에 도움으로 몇 가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면서 오늘 여기까지......


 오히려 물질과 정보의 풍요 속에서도, 휴대폰이 없어 몇 시간을 기다리고 e-메일이 없어 종이편지를 밤새워 쓰곤 했던 그 시절보다 요즘 더 여유가 없다.


 오늘은 내가 향유 할 수 있는 가장 젊은 날이다.

내년에는 무엇을 위해 오늘 이 순간처럼 이렇게 살아가고 있을까.

 

그 못 다한 꿈을 마음을 실어 한해를 보낸다.....


落葉歸根流歲月-낙엽이 떨어져 흔적이 없으니 세월이 빠름을 알고

歲暮書懷己丑去-세월이 내 뜻을 알바 없다는 듯 어느덧 서산에 기웃.

半醉閑吟獨自慰-적당히 취한 술에 시 한수 읊으며 혼자서 스스로 위로하네.

光陰夢流心載去-가는 세월에 꿈을 실어 마음을 실어 조그만 즐거움도 소중히 하면서 또 한해를 보내고 있다.


2010년에는 하시고 싶은 많은 일들이 뜻대로 이시길 빕니다.


해정서예학원카페 http://cafe.daum.net/jg7787

해정 박종길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아듀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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