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 www.jeontong.org ▒▒



ㆍHOME > 사랑방 > 자유게시판


가정보다 더 좋은 학교는 없을 것
ㆍ글쓴이 : 해정 ㆍdate : 10-05-17 23:10  ㆍview : 4153

가정보다 더 좋은 학교는 없을 것
 
부모보다 훌륭한 스승은 없고 가정보다 더 좋은 학교는 없을 것이다..

이조 현종 때 문신이던 김좌명 판서 댁에 청지기 최술 이란 젊은이가 있었다.

김좌명은 똑똑한 그를 사위로 삼아 중요한 일을 맡아보게 하였다.

 어느 날 최술의 모친이 김 판서를 찾아와 자식인 최술을 부리지 말아 달라고 간청했다.

 종살이를 면하고 좋은 자리에서 일을 보게 하면 기뻐할 일인데 그 이유를 무엇이냐 물었다. 그러자 최술의 모친이 제자시식은 일찍이 부친을 여의 고 저와 함께 의지하며 지게미와 쌀겨도 꿀맛으로 여기고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대감께서 각별히 등용하여 하셔서 우리모자는 근심 없이 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한 부자 집에서 자식을 사위로 삼아 주시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처가에 간지 며칠만 에 이웃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뱅어 국 은 맛이 없어 못 먹겠다. 고 하니. 마음이 이렇게 교만해지고 사치하게 되었으니 이제 재물이 많이 다스리는 호조에서 일하게 되면 그 마음이 날로 달라질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대감께서는 제 자식의 필치를 아끼시어 버리지 않으신다면 달마다 월급으로 쌀 얼마씩만 주셔서 굶어 죽지 않을 만큼만 하여주시길 바랍니다.

 엎드려 읍소로 애원했다.

이말 을 듣고 있던 김좌명은 자식 사랑하는 모친의 진실한 마음에 한없이 감격하였다.

 옛날 그 자식사랑이 지극한 조괄의 모친도 이렇지는 못했을 것이다. 라고 최술의 모친에게 두 손을 꼭 잡아 주고 후한 상도 내렸다고 한다.

 자식은 이 종살이를 면하고 좋은 자리를 얻게 되었으면 생활이 교만과 사치스러운 마음이 생길까 걱정이 되어 신분에 맞는 작은 보수만을 바랐던 어머니 그것은  자녀들의 행실을 슬퍼서 잘못 되는 길로 가지 아니하게 하려는 자식 위한 진실한  어머니의 사랑이요 가르침이 아닐는지.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상념에 젖어봅니다.


해정서예학원카페 http://cafe.daum.net/jg7787


-*석가모니를 찾아가 호소
以文會友 (이문회우) 모임에 초대를 받고 

   댓글합계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