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흔들어 바람을 일으키는 부채
손으로 흔들어 바람을 일으키는 기구. 영어 팬(fan)바람을 일으키다. 프랑스어의 에방타유( ventail)는 바람을 보내다 부채질하다. 원래 동양에서 만들기 시작한 부채는 진주·비단 등과 함께 서양사람들에게 매우 귀중하게 여겨진 물건이었다.
부채의 형태는
둥글부채와 쥘부채의 2종류로 나뇐다. 둥글부채란 부챗살에 깁[紗]이나 비단 또는 종이를 붙여 만든 둥근형의 부채로 원선(圓扇)이라고도 한다.
쥘부채란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게 부챗살에 종이를 붙여 만든 것을 말하며, 접부채·접첩선(摺疊扇)이라고도 한다. 이 2가지 유형의 부채는 시대와 유행에 따라 소재·모양·장식 등에 여러 가지 변화를 보이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우산 등에서도 볼 수 있듯이 부채의 최초 형태는 조금 큰 나뭇잎이었으며, 얼마 안 있어 사람들은 건조한 초목류를 엮어 부채를 만들게 되었다. 그 밖에 고대 인도에서 중이 모기나 파리를 쫓는 데 쓰던 파리채의 일종인 말꼬리나 쇠꼬리털로 만든 불자(拂子) 종류를 부채의 원시형태로 보는 경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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