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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향기
ㆍ글쓴이 : 해정 ㆍdate : 07-12-19 23:56  ㆍview : 3873


 인간의 향기


검은 안경을 쓰고 보면 이 세상이 검게 보이고 붉은 안경을 쓰고 보면 모든 것이 붉게 보인다. 그러나 이 세상은 붉은 것도 아니고 검은 것도 아니다. 다만 내가 어떤 안경을 쓰고 보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다르게 보일 뿐이다.

근시인 사람은 멀리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원시는 가까운데 있는 것을 보지 못한다. 그래서 자기 눈에 맞는 안경을 써야 한다. 근시나 원시는 자기 눈이 나쁜 줄 모르고 세상이 어둡다고 한탄을 한다.

집중력을 높이는 훈련만 받고 기초만 있다면 성적은 오른다. 그러나 성적이 올라간다고 해서 꼭 훌륭한 자녀는 아니다.

미국에 이민 간 한 가정의 아들이 고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하버드대학 의대에 지원했는데 서류 심사에서 떨어졌다. 성적이 우수한 것은 인정 하지만 사회봉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교육이란 올바른 인간을 만드는데 있다. 그런데 점수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려고 하기 때문에 세상은 점점 살벌해진다.

공부도 잘하고 훌륭한 인격을 가진 자녀라면 두말 할 나위가 없겠지만, 성적과 인격 둘 중에 하나를 택하라면 당연히 인격이 우선 되어야한다.

요즘 많은 기업에서 학업성적을 무시하고 면접만으로 평가하여 채용하는 것을 보더라도 이제는 사람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는 얘기이다.

사람은 사람다울 때 비로소 인간의 향기를 뿜게 된다. 아름다운 사람이란 옳고 그른 것을 분간하고 그에 걸맞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다.

국고를 축낸 공직자들이 줄줄이 잡혀 들어 갈 때도 있었다.

 이들이 학교 다닐 때 공부를 못했을 리가 없다. 공부만 잘 한다고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성적 보다는 사람됨을, 가정에서는 성품을 학교에서는 적성을 사회에서는 인격이 형성 되로록 해야 한다.


*우리라는 말에는 사람 사는 맛이
시간이라는 화선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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